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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 무서워요

'TISTORY 백일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0/20 내가 티스토리로 갈아탄 이유. by 발톱냥 (8)
음... 어디서부터 말하면 좋을까.

원래는 나도 홈페이지를 개설해서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인터넷 좀 한다 하면 호스팅 업체에 (무료계정이든, 유료계정이든) 계정 하나 얻어서 홈페이지를 차리는 것이 시대를 앞서나가는 일인 것만 같았던 시절. (웃음)
처음에는 친구 계정의 더부살이로... 친구가 만들어준 홈페이지에 얹혀서...
다음에는 홈페이지 디자인 제공하는 무료계정에 얹혀서...
나중에는 어설픈 솜씨지만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그러면서 나름대로 메타 사이트나 포털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메타 사이트에 얹혀진 [블로그], [미니홈피]라는 것이 생겨나더라.

메타 사이트로서는 '페이지뷰의 증가.', '홍보 효과', '메타 사이트 잔류 시간 급증', '부가수익 창출' 등의 이득이 있고.
유저로서는 '손쉬운 홈페이지 작성', '방문자 증가' 등의 이득이 있겠지.

어느 순간부터 하나씩 개인 홈페이지가 줄어들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블로그', '미니홈피'들.
자연스럽게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정도 붙이고 이런저런 포스트 들로 꾸미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었다.

얼마나 편리한지.
예쁜 배경도 내 마음대로 골라서 클릭 한 번이면 넣을 수 있고.
카테고리도 Html 이니 Xml이니 웹에디터니 생각할 필요 없이 척척 바꿀 수도 있고.
사진도 포토샵 부럽지 않게 예쁘게 꾸며서 넣을 수 있고.
일일이 홈페이지 주소 찾을 필요 없이, 배너 넣어서 관리할 필요도 없이, 즐겨찾는 이웃들에게 바로 날아갈 수 있고.
게다가 대부분이 무료다!! 이야~

하지만 지난 몇년간 블로그와 미니홈피 등을 전전하면서 느낀 점은.
'너무하다'였다...

'원치 않는 타인의 방문이 너무 많다.'
대부분의 메타 블로그 들이 지원하는 기능, '랜덤 방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너무나 우발적인 스침이 아닐까...

게다가 랜덤 방문을 빙자한 '광고 방문'은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더라.
'랜덤 방문으로 들렸어요. ^^ 여기 님 스타일의 옷이 참 많네요. http://옷파는곳주소닥껌'

거기에 방문자 수가 늘어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엮인글 테러'
전혀 상관없는 글에 파일공유 사이트(유료다) 주소를 링크해서 걸어놓는 일이 비일비재.
전혀 엉뚱한 fact의 엮인글을 올리는 사람들.
(이 경우에는 증거 스크린샷을 보여 줘도 끝까지 그 부분은 피해가더라. 웃음.)

심지어 모 사이트의 미니홈피의 경우에는.
'내 글을 누가 퍼갔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라는 엽기적인 시스템까지 당당히 존재.
내 얼굴이 담긴 포스트를 스크랩 해 간 사람은 있는데, 그 사람이 누군지 내가 알 수가 없다니!!
결국에는 일촌들 미니홈피를 모두 뒤져서 색출해 낸 적도 있었다. (일촌공개여서 다행이었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그럼 관리에서 글 속성 변경하면 되잖아요.'라고.
맞다. 백 번 맞다. ㅠ_ㅠ 내 것은 내가 지키는 것이.


하지만... 그러기에는 블로그의 관리 기능이 너무 불편하게 되어 있다.
'일일이 글마다 속성 지정을 해 줘야 하는 점.'
'나중에 속성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그 글을 찾아가야 하는 점.'
'방명록 등의 부가 설정을 잠금 불가능으로 해 놓은 N사의 블로그 서비스.'


옛말에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살 수 있다고 했던가.
정신을 자주 놓는ㄱ- 톱냥이로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연속.


결국에는.
N사 블로그 폐쇄. (지금도 가 보면 방명록에 광고글이 수두룩하다... 지우는 것 포기했다. 대체 왜 방명록을 없애지 못하는 거냐고!!)
미니홈피 일촌공개 형태로 모든 글 스크랩 금지로 변경. (수백 개의 글을 하나씩 클릭하면서 수작업했다...)
D사 블로그 어제 폐쇄. (엮인 글 테러에 지쳐서... 글 수정/엮인 글 삭제/경고 등의 대처를 해 보았으나, 결국 포기.)

삼 세번의 기회를 노렸지만, 모두 비참하게 패배. (눈물)

다시 일어서 보려고 이런저런 서비스를 알아보던 중, 티스토리에 눈이 가더라.
현재는 소소하게 열은 '이글루스'와 함께 사용하려고 마음 먹음.


메타 사이트보다는 노출 빈도수가 높지 않고.
그러면서도 내가 원할 때에는 메타 사이트로 송고가 가능하다!!
그 안에서 커뮤니티 활발하고. ^_^
그리고... 관리 기능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세세한 설정도 가능하고, 글 별로 관리도 가능하고, 글 목록을 주욱 늘어놓고 변경이나 재정리도 쉽다. (하지만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공부가 더 필요하다.)
아... 정말 마음에 든다. ㅠ_ㅠ



하여. 라오니즈 님을 통해서 초대장을 받아 이 곳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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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발톱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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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azanarun 2007/10/20 16:5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역시 블로그는 편리함이 지대루...
    아무튼 멋진 블로그 만드시길 빌게욤..

  2. BlogIcon Evelina 2007/10/21 01: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새로 이사오신 것 축하드립니다. 백일장 타고 들어왔는데, 다들 모두 하나씩의 사연들은 있는 것 같네요. ^^

    • BlogIcon 발톱냥 2007/10/2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하 감사드려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가꾸어 나가는 곳이 티스토리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도 이제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3. BlogIcon 파란토마토 2007/12/04 11: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글이라서 당첨된 것이로군요^^
    저도 스크랩 기능이 참.. 거시기 하네요.
    근데 제 보잘 것 없는 글을 재밌게 읽고 퍼가는 것까진 좋지만
    출처를 안밝히고 퍼가는 분들 때문에 요즘 기분이 많이 상했어요.

    펌 방지를 하고 싶지는 않은데....

    • BlogIcon 발톱냥 2007/12/06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_ㅜ 어머나... 이런 글까지 다 읽어주시고... 감사해요.

      저도 이 곳으로 옮기고 나서, 좀 세세하게 정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래도 자꾸 빠져나가는 곳이 생기니... 정말 몇몇 나쁜 사람들 때문에 선량한 다수의 분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토마토님의 블로그에서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더 피해가 심하실 것 같아요... ;ㅁ;

  4. BlogIcon 안군 2008/01/19 14: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파란토마토님의 자취를 톱냥씨 블로그에서 발견하다 = ㅅ=)
    파토님 정말 안보이는 곳이 없네요 ㅋㅋ

    • BlogIcon 발톱냥 2008/01/19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티스토리 시작하고 처음으로 알게 된 분이세요 ^^

      어찌나 세심하게 블로그를 살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그러시는지... 제가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ㅁ-b

      토마토님 정말 열정적이신 것 같아요. 굽신굽신.

아직도 블로그는 쉬고 있습니다. :)

일이 좀 정신이 없네요. ㅠ_ㅠ 원래 한 달 정도만 쉬어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11월까지 쭈욱 쉬어줘야 할 듯 합니다. 머리도 복잡하고 일도 복잡하고. 아하하... 날씨가 점점 사람을 말려죽이는데,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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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 이래야 할 것 같아서. 블로그 쉽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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