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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 무서워요

며칠 전.
또다시 밤샘밤샘 열매를 먹고 새벽에 퇴근하던 톱냥이.


며칠 전부터 회사 부근에서 공사를 하고 있던 건물의 정체를 보고야 말았으니...
그것은 바로,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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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냥이의 회사 부근은 홍대 입구역 부근이기는 하지만, 역세권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터라 주로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 사무실 건물 등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부근에는 1곳의 초등학교, 1곳의 중학교, 2 곳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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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시작점이라고 찍혀 있는 곳이 문제의 >>모텔<<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네X버를 이용하여 거리 검색을 해 본 결과.
모텔 부터 초등학교 까지는 약 400여M, 고등학교까지도 비슷한 거리였습니다.
걸어서 5분에서 7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현재 모텔 건축에 대해서, 건축 관련법은 [학교 부근에 모텔이 들어설 경우 약 300M밖이면 건축허가를 내 줄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주민들의 동의가 있으면 그 안이라도 가능하다... 고 하더군요.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그런데, 정말. 300M 밖이면 모텔이 들어서도 괜찮은 건가요?


지도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텔이 들어선 곳은 큰 8차선 도로와 4차선 도로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편의점, 제과점, PC방, 학원 등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왕래도 많습니다.
하교 시간이 되면 삼삼오오 모여 집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이제 익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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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이 들어선 곳의 부근은 이런 식의 학원이나 문구점, 팬시점, 과자점 등이 많은 >>학교통학로<<입니다.)


학교에서 바로 보이지만 않으면.
학교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떨어져 있다면.
그냥 '법'에서 인정해 주는 것이니까... 모텔을 세워도 좋은 걸까요.

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에서 인정하는 수위 내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에는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제 꿈을 이룸과 동시에, 돈을 많이 +_+ 벌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이 웃고 떠들며 통학을 하는 거리에서까지 어른들의 욕심을 보여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학교 부근 300M이내에는 모텔 등의 향락 업소를 불허한다.] 라는 법 대신.
[청소년들의 왕래가 잦은 곳, 학교 통학로 등의 환경적인 요소]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법으로 대체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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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이라는 말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졌던 새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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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발톱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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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안군 2008/01/06 21:3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텔의 의미가 많이 퇴색됬죠.
    여행객들을 위해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이 이제는 19금..

    의미심장한 건 대학교 주변에 저런것들이 많더라구요.
    불타는 청춘들 여기서 태우란 얘긴가- _-)a

    • BlogIcon 발톱냥 2008/01/07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쩝... 뭐 19금인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대하거나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불타는 청춘들(!)에게 잠시 불태울 수 있는 곳을 제공하겠다는 데... 에헤;;

      하지만 제발 청소년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진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ㅠ_ㅜ

      타올라라!!!!!!! 우어어어어어!!!(???)

  2. BlogIcon Doggie Poopy 2008/01/07 06:1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런 것 보면 참 씁쓸하죠...
    제 고등학교는 버스 종점에서 내려 좀 더 시외쪽으로 걸어가야 했는데 정말 근처에 중국집 하나랑 임시건물로 된 서점 딱 하나 있었거든요. 나머지는 논, 밭. 여름엔 소똥 냄새에..-_-;; 휑~했기 때문에 뭔가 있으면 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런 건 아니죠. (-_-+)
    근데...저는 고등학교 시절 기차역 근처 지날 때 여인숙에서 아주머니들이 호객행위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는 (*^^*)

    • BlogIcon 발톱냥 2008/01/07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_ㅎ 요즘에는 시외에도 우후죽순 생기더라고요... 쩝.

      성의 상품화니 뭐니...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주의지만,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이 앞장서서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어째요 ㅠ_ㅜ

  3.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07 11:4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 그러게요.. 어린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ㅡㅡ;;
    좋은 글입니다..

  4. BlogIcon 루시야닷컴 2008/01/08 23: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관료들이 이것을 묵인해준다는 것에 큰 문제가 있죠.
    몇년 전에 보니까, 예전에 지은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요. ;;;

    솔직히 말해서, 유흥문화를 계속 보여주고 접하게 해주니 안좋은 일이 계속 반복되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거 보면 왜 그렇게 화가 나는지... ^ ^;;

    우리 동네에도, 아파트 단지 코앞에 골목에서 아줌마들이 야심한 시각만 되면 길거리로 나와서 호객행위를 합니다.
    그런데 웃긴건, 분식집들 노점상 단속 현수막은 걸어놓고 그렇게 단속해대면서 그런 거는 왜 단속 안하는지...
    그냥 우습더라고요. -_-;

    엄한 사람만 잡아요. -0-!!! 화나~!!!!

    • BlogIcon 발톱냥 2008/01/09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지난 번에 뉴스를 보니 서울의 한 상업고등학교가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이리저리 치인다고 하더라고요...
      상업고등학교라서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나??

      멀쩡히 공부하는 애들 건드리지 말고, 저런 것 먼저 좀 처리하면 안되나... 굉장히 화나요.

  5. BlogIcon 안군 2008/01/19 14: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ㅁ') 회사 드뎌 찾았네요.
    근데 홍대쪽으로만 가봤지 반대 블록으로는 가본적이 없어서;;;

  6. BlogIcon 티아 2008/01/28 19: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텔...한편으론..글쎄요~~~~@@@@@
    눈이 @@ (요러면 안되는데..) 별로 접근 금지 거리가 있어도 유명무실 한듯합니다~

  7. 공직자 2008/02/26 13:4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두들 성인군자처럼 말씀하시는 군요. 동기가 주어지면 또는 당신들이 대학생이었다면
    한번쯤은 다 가보았을텐데? ㅋㅋ

    • BlogIcon 발톱냥 2008/02/2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成人이라면 모텔에 관심을 가지거나, 모텔에 가서 무슨 일을 하던 자신의 자유겠지요.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을테니까요.
      (아, 실제로는 책임을 지지 못하는 成人분들도 있죠...)

      聖人이셨던 예수님이나 공자님, 부처님도 成人들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모텔에 접근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웃음)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었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未成年들의 통학로에 버젓이 저런 건물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댓글의 포인트를 잘못 잡으셨네요. :)
      말하실 거라면 차라리 [무조건 막지말고, 감추지말고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하자!]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렇다고 해서 [성교육의 일환으로 모텔을 통학로/학원가 부근에 건설하자]는 것 또한 무리지만요.

      맹모삼천지교<<가 괜히 있는 성어가 아니랍니다.

  8. 2008/06/25 22: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전 블로그 글 쓰신 분보다 몇십배 열악한 환경의 중학교를 나왔는데요....
    네이버 지도에서 "청주농고"와 "청주중앙중"을 치신뒤 그 사이에 지도화면을 놓고 "현재 지도에서 검색"을 체크 하신 뒤 '모텔'이라고 쳐보세요...;;;;
    아마 깜놀 하실겁니다.... 그게,,,,관련 법(학교 500m이내 불가)이 생기기 이전에 지어져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거라더군요...

    하지만... 정말 제가 다녔던 중학교 근처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도 블로그는 쉬고 있습니다. :)

일이 좀 정신이 없네요. ㅠ_ㅠ 원래 한 달 정도만 쉬어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11월까지 쭈욱 쉬어줘야 할 듯 합니다. 머리도 복잡하고 일도 복잡하고. 아하하... 날씨가 점점 사람을 말려죽이는데,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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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 이래야 할 것 같아서. 블로그 쉽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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